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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나를 춤추게 하네.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촬영하신 사진에 대해서 평가를 받으시나요?저는 다른 SNS를 사용하지 않아 제가 찍은 사진을 평가받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칭찬도 비판도 없습니다. 가끔 지인들에게 사진을 전해주면 고맙다는 말을 듣곤 하죠. 그 고맙다는 말을 듣고도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고 담백하게 듣습니다. 그런 제 기억속에 아주 오래동안 남아있는 감사의 말이 있습니다. 친구인 배우 김진규가 해준 말이죠.우연한 자리에서 [내 사진을 가장 잘찍어 주는 사람은 바로 너다. 나는 그 사진이 가장 좋다.]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볍게 한 이야기였지만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아주 오랬동안 듣고 싶었던 이야기 처럼.참 좋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칭찬을 들어보셨나요? 칭찬은 저를 춤추게 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사진을 찍.. 더보기
내가 사진을 찍는 이유 안녕하세요.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사진을 찍으시나요? 오랫동안 스스로 이런질문을 해본적이 별로 없어 곰곰히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는 평범한 사람이고 10년전 우연한 계기로 사진이라는 취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학생때는 작은 카메라를 들고 친구들과 가족들의 사진을 조금씩 찍어 주며 생활했습니다. 평범한 회사원이 된 지금도 종종 카메라를 들고 다니며 사진을 찍습니다. 그러는 동안 사진에 대한 몇가지 나름의 철학이 생겼습니다. 그런 몇가지의 생각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첫번째는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기록해줄 사람은 이세상에 나밖에 없다.]라는 것입니다. 어쩌면 피곤한 생각일수도 있겠죠. 일종의 의무감일수도 있구요.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들 중에는 저처럼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다니면서 열심히(?)사진을.. 더보기
(카메라 사용기)내 인생 최고의 카메라 니콘 D40 안녕하세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가장 아끼는 물건들이 하나씩 있을 것 같아요. 아이팟이나 클래식기타, 명품 가방쯤이 될까요? 여러분에게는 어떤 물건이 있나요?그것이 지금 곁에 있든 없든 간에 기억 속에 가장 강렬하게 각인되어 있는 그런물건들 말이예요. 저에게도 그런 물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카메라 [니콘 D40]입니다. 이십대 초반에 한달이 조금 넘게 알바를 한 돈을 모두 들여 들여 이 카메라를 구입했습니다. 그때에도 모은돈이 충분하지 않아 새것을 사지는 못하고 부산에 계신 분에게서 중고로 구입했었습니다. D40과 시그마 30미리 렌즈가 함께 70만원 정도였던가. 새제품으로 사면 렌즈랑 함께 100만원정도 했었던것 같아요. DSLR은 펜탁스의 K100D로 시작했지만 당시에 사진찍는 행위 자체에 번거로.. 더보기